13일 새벽, 덴버 너기츠의 NBA 챔피언 결정전 승리를 기념하는 도심에서 최소한 10명이 총격 사건으로 부상당했다. 경찰은 현재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 5정을 회수하였으며, 발생한 총격 사건은 마약 거래와 관련이 있지만, 챔피언십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와는 별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건은 화요일 새벽 12시 30분경 로워 다운타운(Lower Downtown) 20번가와 마켓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다수의 총기에서 총 20발 이상이 발사되었고, 이 때문에 총 10명(남성 9명, 여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 중 5~6명이 무고한 행인이었으며, 나머지는 사건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 중 4명은 즉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번 사건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22세의 리카르도 바스케즈와 33세의 라울 존스로 확인되었다. 바스케즈는 현장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경찰이 추적하여 체포했다. 총에 맞은 바스케즈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바스케즈를 수색하던 경찰관은 총과 펜타닐을 발견했으며, 이를 근거로 바스케즈는 이전 범죄, 무기 소지 및 불법물질 소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또한, 경찰들은 뷰하우스(ViewHouse) 식당 맞은편 주차장에서 차량을 검문하던 중, 차량 바닥에서 총을 발견하고 운전자 존스를 체포했다. 존스 또한 이전 범죄와 무기 소지 혐의로 구금되었다.
이번 사건에 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보자를 찾고 있다. 메트로 덴버 범죄스토퍼스(720-913-7867)로 연락하면 익명이 보장되며 최대 2,000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