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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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국제공항 새로운 리더쉽 맞이한다

지난 7일 월요일,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이 덴버 국제공항(DIA, Denver International Airport)의 최고 경영자 직에 필 워싱턴(Phil Washington)을 지명했다. 필 워싱턴은 현재 직책인 미국 제 2의 도시인 로스엔젤레스 메트로의 최고 경영자 직을 맡기 전 덴버 RTD(Regional Transportation District) 총담당자이기도 했으며 15년 동안 RTD에서 근무했다. 그는 9년 동안 총지배인직과 CEO직을 맡았고, 그 전에는 총지배인 대리인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덴버에 부임하기 전까지는 24년 동안 군복무를 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필 워싱턴은 덴버 RTD에 근무하는 동안 총책임자로서 FasTracks 프로그램, 덴버의 서쪽 코리도어 철도 라인 프로젝트 완수, 그리고 유니언 스테이션 프로젝트 등을 실행했다. 그가 덴버 국제공항의 신임 최고 경영자로 취임하게 되면서 우선적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약 7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터미널 개조, 39개의 게이트 추가 확장 추진, 7번째 활주로 추가 계획 등 덴버 국제공항의 여러 확장 프로젝트를 감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비록 자신이 이전에 공항을 운영해 본 경험은 없지만, 많은 예산과 대규모 직원 기반 그리고 연방 항공국 같은 정부 기관과의 관계에 있어 자신의 경험이 새로운 지지대 및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의 안전과 고객의 공항 이용경험 향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최우선 과제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덴버 국제공항)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은 “공항의 최고 경영자직은 덴버의 경찰서장과 함께 시의 가장 중요한 직책들 중 하나”라고 말하며 만약 안보리가 워싱턴의 임명을 승인한다면 다가오는 7월 16일부터 그의 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은 “핸콕 시장으로부터 이 역할에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콜로라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공항과 공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흥분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덴버 국제공항 CEO의 연봉은 연간 약 266,143달러이다.

덴버 국제공항은 현재 올해 가장 바쁜 시즌을 맞이했으며 가장 바쁜 날들은 주로 목요일과 금요일로 하루에 최대 5만 명의 승객들이 덴버 국제공항을 찾고 있다. 주정부의 발빠른 백신 공급에 힘입어 코로나19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많은 이들이 공항을 찾아 여행길을 떠나고 있는 것이다. 장기화되었던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활기를 되찾고 있는 덴버 국제공항 관계자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최대한 공항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2시간 정도의 여유를 갖고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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