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덴버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보안 검사를 위해 예약이 가능해졌다. 덴버 국제공항은 여름철 붐비는 여행객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요일(1일)부터는, ‘덴 리저브(DEN Reser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리를 예약한 고객들을 위해 브릿지 보안 검사 지점(Bridge Security)의 한 레인이 따로 마련될 예정이다.
승객들은 계정이나 멤버십 없이 무료로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보안 절차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예약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최대 3일 전까지 스케줄을 잡을 수 있다.
승객들은 자신이 타고 있는 항공사, 목적지, 비행 번호, 그리고 동행하는 사람들의 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덴버 국제공항의 최고운영책임자 스티브 재퀴스는 “이런 시스템은 전국의 20개 공항에서 이미 도입돼 운영 중이다.”라고 전하며, “우리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버 국제공항은 또한 남쪽 보안 검사 지점에 4개의 추가적인 TSA 레인도 계획 중이다. 공항 측은 이 레인들을 7월 4일 이전에 개방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덴버 국제공항은 2024년 초에는 새로운 서쪽 보안 검색대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 새 검색대는 17개의 검사 레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덴버공항은 2022년에는 기록적인 69,286,461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했다. 이는 2019년의 이전 기록인 69,015,703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2019년에 비해 0.4%, 2021년에 비해 17.8%의 승객 수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