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28명 전원 무사… 제빙 작업자 병원 이송, FAA 사고 조사 착수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Denver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가 공항 작업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3월 6일 오전 약 8시 26분경, 덴버 국제공항 제빙 구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605편 보잉 737-800 항공기가 제빙(De-icing) 트럭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출발하기 위해 제빙 작업을 마친 뒤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항공기에는 승객 12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2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충돌 이후 승객들은 항공기 계단을 통해 활주로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터미널로 이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제빙 작업을 담당하던 외부 계약업체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는 항공 교통관제의 직접 통제를 받는 활주로가 아닌 공항 제빙 작업 구역에서 발생한 지상 충돌 사고로 파악됐다. 당시 덴버 지역에는 겨울 폭설이 지나가며 공항에서 대규모 제빙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도 이어졌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날 덴버 공항에서는 수백 편의 항공편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사고 후 승객들을 다른 항공기로 옮겨 내슈빌행 항공편 운항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AA는 현재 항공기와 지상 차량이 충돌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