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행 시즌이 시작됐지만 혹한과 눈으로 인해 덴버 공항의 항공편 취소와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금요일 오전 9시 현재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com)에 따르면 덴버 공항에서 271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275편이 지연됐다. 이는 목요일 645건의 취소와 866건의 지연, 그리고 수요일 170건 이상의 취소와 700건의 지연 이후에 나온 것으로 여전히 악천후 날씨로 인해 결항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강한 폭풍인 폭탄 사이클론이 낮은 기온과 강풍 및 눈을 동반해 콜로라도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쳐 연말 공항에 사람들을 꽁꽁 묶었다.
콜로라도에 수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영향을 준 한파는 강력한 추위를 동반해 목요일 아침 덴버는 화씨 -24도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체감온도는 영하 40도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한파 주의보는 금요일 오전 11시에 만료되어 크리스마스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화씨 50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날씨로 인해 항공편 취소나 변경이 잦은 만큼 공항에 가기 전에 미리 자신의 항공편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덴버 공항 항공편 운항 정보 웹사이트 바로가기 – https://www.flydenver.com/fl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