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23, 2024
Home뉴스콜로라도 뉴스덴버 공립학교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제 37회 AEAC 수여식 성황리에 마무리

덴버 공립학교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제 37회 AEAC 수여식 성황리에 마무리

spot_img

한국 학생들도 전통의상 입고 공연과 수상… 아시안 커뮤니티의 단합 돋보여

지난 5월 7일 일요일에는 덴버 시 소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덴버 공립학교 측의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AEAC, Asian Education Advisory Council)가 주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 날의 행사는 덴버 공립학교 재단을 중심으로 본지를 포함한 콜로라도 내 다양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들이 학생들의 장학금 증여를 위해 후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는데, 각 사회의 리더들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일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상식이었다.


덴버 공립학교의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는 아시아 및 태평양 출신 커뮤니티의 업적과 공헌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육자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을 치하하고 상을 수여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를 맞아 제 37회 AEAC 수여식(37th Annual AEAC Awards)을 개최하게 되었다.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는 1985년에 덴버 공립학교 교육위원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아시아 또는 태평양 출신의 학생들에 중점을 두고 모든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과 기회를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단체다.


당일 행사가 시작되자 자문 위원회의 스티븐 코후스(Steven Kohuth) 대표가 강단에 서 오프닝 연설을 전했으며 덴버 공립학교의 알렉스 마레로(Dr. Alex Marrero) 감독관 그리고 미카미 요이치(Mikami Yoichi) 일본 총영사가 모든 참석자들을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곧바로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된 아침 식사와 함께 한국의 자랑스러운 이수아(Shua Lee) 학생이 우리 전통악기인 가야금으로 아리랑과 뱃노래를 연주했다. 한국 전통의 미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참가자들은 이수아 학생의 연주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어서 콜로라도 아시안 문화 유산 센터 및 협회(Colorado Asian Cultural Heritage Center Dragon & Lion Dance Association)에서 준비한 용춤과 사자춤 공연이 진행되어 참석자 모두가 형형색색의 역동적인 동양의 미를 열정적으로 호응하며 관람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의 기조 연설자(Keynote Speaker)는 아시아 출신 과학자와 엔지니어 소사이어티(Society of Asian Scientists and Engineers)의 칸 부 경영자(Khanh Vu)가 마이크를 잡았다. 아시아 커뮤니티의 다양한 언어들을 활용한 인사로 포문을 연 그는 덴버 공립학교의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의 역할과 사회적 기여도를 치켜세우며 “비록 아시안 인구는 1퍼센트이지만 아시안 출신 학생들은 성적이 매우 우수하고 창의적이며 똑똑한 학생들이 매우 많다. 오늘 이 자리에서 상을 수여받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나조차도 아직 세상을 배우고 있다는 점이다. 더 넓게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한국인 혼혈 출신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의 프리실라 란(Priscilla Rahn) 의장도 당일 행사에 한복을 입고 참여해 한국의 전통미를 뽐냈다. 이 날 란 의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격려하며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한 애정어린 시선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또한 덴버 공립학교의 이민자 출신 선생님들도 당일 행사에 참여해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를 할 때 각자 나라의 언어로 스피치를 전달하는 등 경청하는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행사의 메인 이벤트였던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아시아 인종 출신의 학생들이 상을 수여받았는데, 이 중 한국인 학생으로는 아셔 오(Asher Oh) 학생이 한인 학생들을 대표해 리더쉽 상(Leadership Awards)을 수여받았다. 표창식에서 학생들은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대부분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상과 장학금을 수여받아 각 나라의 전통의상미를 뽐내기도 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덴버 공립학교 아시아 교육 자문 위원회의 제 37회 AEAC 수여식에 올해에는 약 300명 정도의 참석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서로를 축하하고 활발하게 문화적 교류를 하는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일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단합력이 돋보인 가슴뜨거운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다.

spot_img
조예원 기자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