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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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포함 콜로라도 카운티들 코로나 약세에 옐로우다이얼로 이동

콜로라도주 다수의 카운티들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5일 금요일 코로나 관련 수치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제한 조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약 32개의 카운티들이 코로나 방역 단계를 수정했으며, 덴버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구 밀집 카운티들이 COVID-19 다이얼의 변경 사항을 공개해 지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적 방역 3단계인 ‘옐로우 다이얼’로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덴버시에 위치한 식당들 및 사업체들은 이번 주부터 옐로우 다이얼 하에 실내 손님 최대 수용가능 인원을 50퍼센트 또는 50명 이하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덴버 카운티뿐만 아니라 제퍼슨 카운티, 아라파호 카운티, 더글라스 카운티, 애덤스 카운티, 볼더 카운티도 손님 최대 수용가능 인원이 고작 25퍼센트였던 4단계 오렌지 다이얼에서 3단계 옐로우 다이얼로 이동한다.

콜로라도에서 레벨 옐로우, 즉 3단계 사회적 방역이 실시될 수 있는 조건은 일주일에 거주자 10만 명 당 100명에서 300명 만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경우이다. 이전에는 2주 동안 환자 발생률이 10만 명 당 75명에서 175명, 양성률은 10퍼센트 이하였지만 이 또한 7.5퍼센트로 조정되었다.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5일 금요일 약 25만 명의 70세 이상 주민들이 예방 접종을 마쳤으며 2월 말까지가 목표였던 70세 이상 주민 70퍼센트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 사례가 증가할 경우 주정부의 코로나 지침 사항 및 다이얼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콜로라도 내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업데이트된 ‘옐로우 다이얼’로의 이동은 사업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반대로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업체들에 대한 제한 조치들 또한 더 많이 그리고 빨리 시행될 수 있게 되었다.

폴리스 주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정부의 백신 접종 단계 스케쥴을 공지했다. (사진출처 주지사 페이스북)web
  • 콜로라도 주정부, 모범 사업체에게만 부여하는 ‘5성 프로그램’ 실시

특히 코로나 판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덴버를 포함한 다양한 카운티들이 주정부의 방역 지침을 꼼꼼하게 준수하는 모범 사업체 및 식당들에게 특별한 기준 및 융통성을 부여하는 ‘5성 프로그램(5 Star State Certification Program)’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5성 프로그램 평가 기준들을 통해 모범 사업체 승인 또는 인증을 받은 업주들은 주정부의 COVID-19 다이얼 범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비지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혀용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 달 말까지 70세 이상 인구의 70퍼센트가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될 경우, 5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을 받은 사업체들은 손님 수용 가능 인원이 70퍼센트인 2단계 ‘블루 다이얼’까지도 이동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5성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콜로라도 보건당국 및 콜로라도 비상대책운영회의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https://covid19.colorado.gov/five-star-certification 을 통해 참고하면 된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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