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다수의 카운티들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5일 금요일 코로나 관련 수치가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제한 조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약 32개의 카운티들이 코로나 방역 단계를 수정했으며, 덴버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구 밀집 카운티들이 COVID-19 다이얼의 변경 사항을 공개해 지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적 방역 3단계인 ‘옐로우 다이얼’로 하향 조정했다.
따라서 덴버시에 위치한 식당들 및 사업체들은 이번 주부터 옐로우 다이얼 하에 실내 손님 최대 수용가능 인원을 50퍼센트 또는 50명 이하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덴버 카운티뿐만 아니라 제퍼슨 카운티, 아라파호 카운티, 더글라스 카운티, 애덤스 카운티, 볼더 카운티도 손님 최대 수용가능 인원이 고작 25퍼센트였던 4단계 오렌지 다이얼에서 3단계 옐로우 다이얼로 이동한다.
콜로라도에서 레벨 옐로우, 즉 3단계 사회적 방역이 실시될 수 있는 조건은 일주일에 거주자 10만 명 당 100명에서 300명 만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경우이다. 이전에는 2주 동안 환자 발생률이 10만 명 당 75명에서 175명, 양성률은 10퍼센트 이하였지만 이 또한 7.5퍼센트로 조정되었다.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5일 금요일 약 25만 명의 70세 이상 주민들이 예방 접종을 마쳤으며 2월 말까지가 목표였던 70세 이상 주민 70퍼센트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 사례가 증가할 경우 주정부의 코로나 지침 사항 및 다이얼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콜로라도 내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업데이트된 ‘옐로우 다이얼’로의 이동은 사업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반대로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업체들에 대한 제한 조치들 또한 더 많이 그리고 빨리 시행될 수 있게 되었다.



- 콜로라도 주정부, 모범 사업체에게만 부여하는 ‘5성 프로그램’ 실시
특히 코로나 판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덴버를 포함한 다양한 카운티들이 주정부의 방역 지침을 꼼꼼하게 준수하는 모범 사업체 및 식당들에게 특별한 기준 및 융통성을 부여하는 ‘5성 프로그램(5 Star State Certification Program)’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5성 프로그램 평가 기준들을 통해 모범 사업체 승인 또는 인증을 받은 업주들은 주정부의 COVID-19 다이얼 범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비지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혀용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 달 말까지 70세 이상 인구의 70퍼센트가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될 경우, 5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을 받은 사업체들은 손님 수용 가능 인원이 70퍼센트인 2단계 ‘블루 다이얼’까지도 이동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5성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콜로라도 보건당국 및 콜로라도 비상대책운영회의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https://covid19.colorado.gov/five-star-certification 을 통해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