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콜로라도 뉴스덴버에서 닭 키우기, 계란값 폭등 대안 될까?

덴버에서 닭 키우기, 계란값 폭등 대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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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계란값이 급등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U.S. Department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24년 계란값은 평균 37% 이상 올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덴버 주민들 사이에서는 직접 닭을 키워 계란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덴버에서 닭을 키우는 데는 엄격한 규정이 따른다.

▲덴버에서 닭 키우는 규정
덴버 시 조례 제8장 8-91항에 따르면, 덴버 시민은 최대 8마리의 닭을 기를 수 있다. 이를 위해 식품생산 동물 허가증(Food-Producing Animal Permit)을 발급받아야 한다.
덴버 동물보호국(Denver Animal Protection)의 조쉬 롤프 중위는 허가증 발급 절차가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주민은 허가증 신청서를 작성해 25달러의 수수료와 함께 덴버 동물보호소(1241 W. Bayaud Ave.)에 제출하면 된다. 이 허가증은 자동 승인되며, 신청자가 해당 주소에 거주하는 동안 유효하다.
덴버 시 조례에 따르면, 닭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간 요건: 닭 한 마리당 최소 16제곱피트(약 1.49㎡)의 투수성 토지가 필요하다.
*보호시설: 모든 닭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닫힌 쉼터가 있어야 하며, 쉼터는 외부 기상 조건과 포식자로부터 닭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울타리 설치: 닭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
*만약 8마리 이상의 닭을 기르고자 한다면, 별도의 가축/조류 허가증(Livestock/Fowl Permit)을 추가로 발급받아야 한다.

▲ 조류 독감 예방 방법
닭을 직접 기르는 것은 계란값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조류 독감(Avian Influenza)은 가정에서 기르는 닭에게도 위협이 된다. 특히 야생 조류와 접촉하거나 감염된 가축과 접촉할 경우 위험이 크다.

▲덴버 동물보호국은 조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장했다.
*야생 조류와의 접촉 차단: 닭장을 다른 가축이나 야생 조류와 분리해야 한다.
*방문자 제한: 닭장을 관리하는 필수 인원 외에는 방문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호 장비 착용: 닭을 다룰 때는 장갑, 장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기적인 소독: 닭장을 자주 청소하고, 모든 기구와 표면을 조류 전용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먹이와 물 보관: 먹이와 물통은 반드시 밀폐해 야생 조류나 설치류로부터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롤프 중위는 닭이 병에 걸린 징후가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하며, 감염된 닭을 외부로 방치하거나 풀어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닭을 기르기 전 고려해야 할 점
닭을 기르는 초기 비용은 생각보다 클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닭장을 설치하는 데만 200달러에서 2,000달러가 소요되며, 먹이통과 물통의 가격은 8달러에서 50달러 이상이다.
따라서 닭을 기르는 것이 적합한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단순히 계란값을 절약하려는 목적으로 닭을 기르기에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덴버에서 닭을 기르며 계란값 문제를 해결하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지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조류 독감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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