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위한 생필품 기부와 자원봉사자 필요
덴버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입되는 이민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비상 대피소로 사용되던 레크리에이션 센터 한 곳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이민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다른 대피소로 옮겨졌으며, 이민자들의 긴급 대피소 체류를 2주 이내로 제한한다고 전했다.
덴버시는 12월 9일 이후 4,332명의 이주민을 지원했으며, 현재 316명은 시 운영 비상 대피소에, 509명은 협력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덴버시는 이민자에게 필요한 긴급 생필품의 기부를 요청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치약, 칫솔, 여행용 샴푸와 컨디셔너, 비누 등이다. 기증 물품은 개봉하지 않은 새 제품이어야 한다. 이외에 재킷, 모자, 장갑, 추리닝류의 남성용 겨울 의류(소형 및 중형), 양말, 속옷, 배낭, 중간 크기의 더플백, 대형 남성용 벨트, 남성 신발 및 작업용 부츠(7-10치수), 샤워 샌들 등도 기부받고 있다.
기부처는 요일별로 다른데, 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엠마뉴엘 성당(Temple Emanuel, 51 Grape St)과 화요일, 수요일은(오후 5 – 8시) 페더럴의 기부처(Little Saigon Community Donation Site -1011 S. Federal Blvd.)이다. 페더럴 기부 장소는 빈 공간으로 식당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의 손길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덴버시는 이주민의 사생활과 존엄성을 존중해 이주민 쉼터에 대한 언론 보도는 자제해 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