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3월 3, 2024
Home 뉴스 덴버시, 결국 ‘밤 10시까지 귀가(Home By 10)’령 발표

덴버시, 결국 ‘밤 10시까지 귀가(Home By 10)’령 발표

보건 지침 격상, 30일 동안 코로나19 확산세 꺾나

덴버시는 지난 6일 급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발생과 입원 치료의 급격한 증가세를 꺾기 위해 새로운 보건 조치를 발표했다.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은 11월 8일 일요일부터 12월 7일 월요일까지 30일 동안 실행되는 ‘밤 10시까지 귀가(Home By 10)’령을 발표했는데, 모든 시민들이 밤 10시까지는 귀가歸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단, 26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통제에서 제외된다.

이번 보건 지침 격상은 모든 이들이 ‘반드시’ 집으로 가야한다는 전통적인 개념의 통행금지법이 아니라 모임 및 비지니스 영업시간을 제한하여 다가오는 30일 동안 콜로라도 내 급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꺾기 위한 ‘행동 지침서’이다. 덴버시는이번 지침에 따라 병원, 식료품점, 약국 등을 포함하는 ‘중요한(Critical) 사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모든 비지니스는밤 10시 전에 문을 닫을 것을 촉구했다.

덴버 시내.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가림막을 설치했다<사진 조예원 기자>

술을 판매하는 식당, 식료품점, 주류 판매점 등은 밤 10시 이후 주류 판매 및 소비가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 식당들은 밤 10시 이후에도 음식 포장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식당 내 이용의 경우 새로운 명령에 따라 한 테이블에 최대 6명까지, 두 가구의 경우 최대 10명까지만 합석할 수 있으며 식당 내 이동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요식업계에 대한 제한 외에도 이번 보건 조치는청소년 및 성인 스포츠 활동, 단체 연습, 경기, 토너먼트 등 레크리에이션 운동 관련 활동 및 모임들도 금지하고 있다.

핸콕 시장은 주류업에 대한 엄격한 통제에 대해 “사람들이 술을 마실 때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억제력 또한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에 치명적”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약 40일 동안 덴버 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세는 상당히 심각해졌다. 지난 한 주 동안 입원률은 메트로 지역을 포함한 주 전체에서 43 퍼센트 이상 급증했다. 따라서 핸콕 시장은 “이런 부정적인 흐름을 뒤집기 위해 ‘밤 10시까지 귀가’령을 준수하고 덴버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새로운 방역 지침을 위반하는 이들은 최대 999불의 벌금과 300일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지만, 관계자들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준수해줄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

Most Popular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재학생 1천명 혜택…"빚더미 걱정 없어" "열정 가진 일 하겠다"입학생 다양화·의술 지역환원·현지출신 의사육성 기대감 미국 뉴욕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美 ‘냉동배아=태아’ 판결 역풍에 주의회 수습책 통과

앨라배마 상하원 '시험관 아기' 보호 법안 가결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체외 인공수정(IVF·시험관 아기)을 위해 만들어진 냉동 배아(수정란)를 '태아'로 인정한 주법원...

美 대형 약국 체인 2곳 ‘먹는 낙태약’ 이달부터 판매 개시

바이든, '낙태약 접근성 보장 이정표' 환영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양대 약국 체인 업체인 CVS와 월그린스는...

[포토타운] 그랜비 호수(Lake Granby)… 얼음 낚시 즐기기

그랜비 호수는 그랜비 타운에서 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콜로라도 강에 위치해 있다. 이 호수는 최대 깊이 221피트에 이르는 면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