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기준 약 10,000명에 달하는 덴버 시 및 카운티 공무원과 고위험 환경의 민간 부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공중 보건 명령’에 대해 약 99%의 근무자가 예방 접종을 마치고, 일부 직원은 승인 면제서를 제출했다. 승인 면제서를 제출한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5일마다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지난 8월 2일에 발효된 덴버시 보건 명령은 바이러스로부터 공무원과 시민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독감 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발효되었다.
마이클 행콕(Michael B. Hancock) 시장은 “생명을 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대중을 더욱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공중 보건 명령을 따라준 시 직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덴버의 공중 보건국 책임자인 밥 맥도널드(Bob McDonald) 역시 “백신 접종이 전염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며, 백신을 접종해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조치를 취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공중 보건 명령을 따르지 않은 직원은 덴버 보건국(DDPHE)이 벌금 및 처벌을 포함한 소환장을 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무려 6.4배 더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