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21, 2023
Home 뉴스 덴버대학교(DU), 수천 명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덴버대학교(DU), 수천 명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

콜로라도 대다수의 카운티들이 3단계인 옐로우로 코로나 방역 지침 단계를 조정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 주 전역에서 실행되고 있는 발빠른 대규모 백신 접종 실시에도 아직 많은 교육 기관들 및 콜로라도 내 의료센터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때이다.

지난 14일 일요일 콜로라도 소재의 덴버대학교(University of Denver)에서는 수많은 덴버대학교 소속 자원 봉사자들와 국립 유대인 병원(National Jewish Health) 의료진들의 협력하에 약 4,000명에 이르는 콜로라도인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았다.

덴버대학교 관계자는 “지난 주 콜로라도에서 3천 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언급하며 “학교들이 안전하게 캠퍼스의 문을 다시 개방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건강한 교내 생활을 위해,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지역 사회의 집단 면역력 형성을 위해서라도 우리 대학은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이들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까지 백신 접종을 맞지 못한 수천 명의 65세 이상의 노인들과 학교 교사들이 이 날 덴버대학교의 캠퍼스를 찾았다.

(사진: 덴버대학교)

덴버 대학교는 일요일 오전부터 미리 예방접종 예약을 하고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대규모 집단접종클리닉을 개최, 이 날 하루동안 자원 봉사자로 활동한 사람들만 수 백명에 이른다. 덴버 대학교와 국립 유대인 병원 관계자들은 현재 접종 대상자인 교사들과 그동안 접종이 늦춰지거나 간과되어 온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백신 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버 대학교는 다가오는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국립 유대인 병원과의 협력하에 이와 같은 백신접종클리닉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며, 콜로라도 주정부의 발빠른 대응과 백신 공급 덕분에 큰 문제가 없는 한 앞으로도 백신접종 대상자들은 덴버대학교에서도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백신 접종관련 예약은 덴버대학교의 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웹페이지인 https://www.du.edu/coronavirus/health-wellness/covid 를 참고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

Most Popular

구글, AI 챗봇 ‘바드’ 테스트 시작…MS, 빙에 그림 생성 AI 탑재

바드, 미·영에서 시작…피차이 CEO "제품 개선에 이용자 피드백 중요" 구글은 21일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드는 사람처럼 묻고...

콜로라도 로키산 국립공원 즐기기

로키산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국립공원 중 하나로 트레일 리지 로드(Trail Ridge Road)를 따라 운전해서 둘러보거나 시간을 갖고 공원 내 관광지를 걸으며...

MLB 콜로라도, ‘유틸리티맨’ 프로파르와 101억원에 1년 계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유틸리티맨' 유릭슨 프로파르(30)를 영입한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가 프로파르와 775만달러(약 101억원)에 1년...

美치과의사, 아내 독살살인 혐의로 체포돼…경찰 “계산된 범행”

독극물 중독된 아내 두통 호소하자 직접 병원 데려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40대 치과의사가 아내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