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를 대표하는 대학들 중 하나인 덴버 대학교(DU, University of Denver)가 학교 브랜드 쇄신의 일환으로 “For the difference”라는 이념 하에 학교 로고를 새로 업데이트했다. 작년 가을 학기부터 도심 속을 벗어나 로키 마운틴 스테이트의 진가를 체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케네디 마운틴 캠퍼스(James C. Kennedy Mountain Campus)를 새로이 소개하기도 했던 덴버 대학교의 또 다른 시작이자 도약이다.
덴버 대학교는 업데이트된 정체성으로 로고에 새로운 글꼴, 확장된 색상 팔레트, 친숙한 D와 U가 연동된 현대화된 로고를 소개하며 홈페이지 https://www.du.edu/도 새로 개편했다. 덴버 대학교 측은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는 2년 이상의 연구와 시장 조사를 통해 탄생했다”며 더욱 모던한 이미지와 세련된 색상으로 재탄생한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설명했다.



“지난 연구 결과 모든 캠퍼스 운영 주체들이 기관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고 학생들과 함께 우리 교육 기관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단일 로고의 필요성이 지적되어 왔다”며 작년에 새로운 캠퍼스를 오픈하며 학교의 통일된 이념과 교육 이념을 위해 정체성 굳히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로고가 바뀌며 덴버 대학교의 아이스링크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스케이트장의 링크 위에는 덴버 대학교의 새로운 로고가 새겨졌고, 다운타운 덴버에서 불과 몇 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덴버 대학교의 도심 속 캠퍼스에도 새로운 로고들이 걸렸다. 학생들은 캠퍼스에 걸린 새로운 로고와 두 곳의 캠퍼스에서 콜로라도의 자연과 도시의 다이내믹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다자 캠퍼스 통합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덴버 대학교는 지난 가을 학기부터 케네디 마운틴 캠퍼스의 설립과 함께 도심 속 캠퍼스와 산악 캠퍼스를 모두 통합한 유일한 대학으로 거듭났다. 대학 측은 캠퍼스 개편에 대해 “덴버 대학교를 졸업하는 학부생들의 70 퍼센트 이상은 졸업 후 콜로라도에 정착한다. 즉, 로키 마운틴 스테이트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목적을 위한 삶을 살게끔 돕기 위해 다차원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