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보건당국은 더글라스 카운티 전역의 레스토랑, 예배당, 체육관의 실내 영업이 제한적으로 재개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더글라스 카운티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하이랜드 랜치, 론트리, 캐슬락, 파커 등을 포함한다.
이번 허용으로 인해 파크 메도우 쇼핑몰도 오늘(5월 24일 일요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평일엔 오전 11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시간을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발렛 서비스, 놀이 공간, 유모차 대여소 등 편의시설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용할 수 없다.
더글라스 카운티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환자의 적은 발병률과 여러 가지 긍정요인으로 재개장을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14일 동안 확진환자가 늘어나고, 입원환자가 대폭 증가할 경우 다시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식점은 테이블 간 6피트 간격으로 분리되어 있어야 하며, 식당 내 인원은 50%로 제한된다. 모든 식당은 예약제를 시행하고, 테이블이 준비되었다고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까지 이용객은 차 안에 있는 것을 권장한다. 테이블당 가족은 10명, 모임은 6명으로 제한된다.
식당에 입장해 테이블에 앉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바의 좌석 역시 6피트 간격의 공간을 유지해야 한다.
체육관은 실내에 한 사람당 120평방 피트가 필요하며, 고객은 6피트 간격을 두어야 하며, 사용하는 모든 장비는 즉시 소독해야 한다.
교회와 예배당의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신도들은 다른 사람들과 6피트 정도 떨어져 있다면 예배 중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앞으로 며칠 이내에 콜로라도 내에 식당과 다른 사업장에 대한 완화 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