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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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휴가와 반려견의 휴가까지 책임집니다” 오로라 소재 애견호텔 ‘보딩앤비욘드(Boarding&Beyond)’

여행이나 출장 또는 갑작스러운 일정으로 집을 얼마간 비우는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참 난감한 경우가 많다. 강아지를 맡길 수 있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애견 호텔이나 가정집의 펫 시터 또는 반려견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법, 지인에게 맡기는 방법 등 다양하지만 누구에게 또는 어디에 맡겨질 지에 따라 주인이 없는 시간이 반려동물에게는 천국일수도, 지옥일수도 있다.

작년 코로나 판데믹이 미국을 강타한 후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올해 여름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코로나19의 하향세로 많은 콜로라도 주민들이 다시 여행을 재개하고 있어 여행을 떠난 주인 대신 애완견을 돌보아주는 일명 ‘강아지호텔’이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콜로라도에는 이미 다양한 애견호텔들이 존재하지만, 아직 ‘애견호텔’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거나 강아지 호텔이 못미더운 반려인들은 쉽게 반려견을 맡기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주인이 휴가를 즐기는 동안, 당신의 반려견도 넓은 놀이터에서 다른 개들과 하루에 두 세번 씩 플레이타임을 즐기고 식사를 하며 편안한 취침을 누릴 수 있다. 궁금하긴 했지만 아직은 애견호텔이 생소하거나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오로라시에 위치한 애견호텔 보딩앤비욘드(Boarding&Beyond)를 소개한다.

(사진 조예원 기자)

지난 2003년에 오픈한 오로라시 소재 보딩앤비욘드 애견호텔은 직원 약 30명이 근무하는 로컬 애견호텔로 지난 약 18년에 걸쳐 콜로라도 내 많은 반려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층짜리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사용하는 이 애견호텔은 약 27,000 스퀘어 피트의 크기에 오랜 경력과 훈련 실력을 겸비한 반려견 전문가들이 1년 365일 당신의 반려견들을 기다리는 곳이다. 데이케어(Daycare)과 숙박(Boarding), 반려견 미용(Dog Grooming)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스태프 교육과 반려견 우선 돌봄 시스템을 갖춘 반려견 돌봄 통합 전문기관이기도 하다.

보딩앤비욘드의 가장 큰 장점들 중 하나는 운영시간(Operation Hours)이다. 보통 여행이나 출장을 이유로 반려견을 특정 기관에 맡기게 되는 경우,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점들 중 하나는 나의 출발 및 도착 시간에 맞춰 나의 반려견을 드랍(Drop)하거나 픽업(Pick Up)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보딩앤비욘드는 이러한 반려인들의 고충을 배려, 오전 5시 45분부터 오후 9시까지 시설을 운영해 이용객들이 융통성 있는 타임프레임 내에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오거나 데리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6시 30분에 오픈한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빗 지오다노(David Giordano) 매니저는 “우리 팀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반려견들이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 최대한 평소의 식사 스케쥴을 준수하고 마음껏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약 30여명의 스태프들이 밤낮으로 반려견들을 개별적으로 케어하고 시설 전체 위생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보딩앤비욘드 제공)

강아지에게 산책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하루 일과인데, 보딩앤비욘드는 단체 또는 개별화 산책은 물론 각 반려견들의 성향과 식습관, 그리고 사회성 등을 고려해 세심한 케어를 아끼지 않는다. 넓은 부지를 보유한 탓에 대형견들과 소형견들이 한데 섞여 어울리지 않고 분리된 공간에서 산책을 즐긴다는 큰 장점도 있다. 사회성이 부족한 개들은 다른 개들이 산책을 하는 시간을 피해 개별적인 플레이타임을 가질 수도 있으며 한 가정에서 다수의 개들을 키울 경우, 다른 개들과의 교류가 염려된다면 패밀리 플레이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

반려견들이 보딩앤비욘드에 머무는 동안 이 애견호텔의 꼼꼼한 펫 프로필(Pet Profile) 관리에 의해 견주가 원하는 시간에 식사가 배식되며, 특별한 식습관을 가진 개들의 식사도 개별화된 케어(Personalized Care)로 식사를 따로 보관 및 배식 가능하다. 워낙 맡겨지는 개들이 많으니 일대일 1:1 케어  없이 일괄 같은 방식으로 돌보아질 것이라고 염려하는 견주들이 많지만, 보딩앤비욘드의 스태프들은 이 곳을 찾는 반려견들을 자신의 개라고 생각하고 돌보기 때문에 신중하고 또 신중하다.

지난 2년 동안 보딩앤비욘드를 애용해 왔다는 클로이 셔먼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투잡을 뛰느라 너무 바빠서 오전 6시에 이 곳에 아이들을 맡기고 일이 끝나는 저녁 8시 즈음 데리러 온다. 내가 집을 비울 때 아이들은 집 안에 갇혀 있어야 했는데, 보딩앤비욘드의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알고 난 후 주변 반려인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나도 평화로운(worry-free day)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하루에 두 세 번씩 넓은 운동장을 뛰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펫 프로필을 작성해야 하며, 애견호텔을 방문하는 반려견들은 반드시 광견병 주사(Rabies Shot)와 보르데텔라속(Bordetalla Shot)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야 한다. 모두 반려견들의 안전한 방문과 숙박, 그리고 건강 관리를 위한 지침들이다.

보딩앤비욘드 입구 내부 모습 (사진 조예원 기자)

보딩앤비욘드의 이용료는 데이케어(Daycare)의 경우 5시간 이내는 21 달러, 5시간 이상은 31달러이며 하루 숙박(Boarding)은 반려견 한 마리 당 47 달러다. 현재 보딩앤비욘드는 새로운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첫 방문 고객에 한해 4번의 무료 데이케어(4 Free Days Daycare)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따라서 처음 이용하는 이들도 반려견이 보딩앤비욘드에서 다른 반려견들과 잘 어울리거나 적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에 반려견 체크인 후 오후 9시 전이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반려견을 픽업 가능하다. 숙박 또한 첫 방문 반려견에 한해 하루 숙박을 하게 될 경우, 바로 다음 날은 무료로 지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보딩앤비욘드는 반려인에게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한 라이브 웹캠(Live Web Cam)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멀리 여행을 떠나 있더라도 내 반려견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직접 보고 싶다면 스태프에게 요청 하에 라이브로 확인할 수도 있고 스태프들이 손수 촬영한 반려견의 사진들도 반려인들에게 요청 하에 전송된다.

오로라시 소재 보딩앤비욘드(Boarding&Beyond) 애견호텔의 주소는 10 S Potomac St, Aurora, CO 80012 이며 대표 문의전화번호는 (303)361-0061이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강아지 데이케어(Daycare) 및 숙박(Boarding) 예약 관련 사항은 보딩앤비욘드의 웹사이트인 https://www.boardingandbeyond.com/contact/ 를 방문하면 되고, 공식 웹사이트 주소는 https://www.boardingandbeyond.com/이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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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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