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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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 선언

27일 뉴질랜드 총리 저신다 아던(Jacinda Kate Laurell Ardern)은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전역에 내려졌던 4단계 자가격리령은 4월 27일 밤 12시를(현지시간) 기점으로 3단계로 완화된다. 그동안 내려졌던 4단계는 모든 학교의 휴교, 약국, 식료품점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하고 사업체의 운영 중단과 함께 전 국민 자가격리로 봉쇄령이 내려졌었다.

아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더는 광범위한 확진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2개월 전만 해도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와 전쟁은 계속되지만, 긴장은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에 내려진 3단계 경보

대응 모범국으로 뽑히는 뉴질랜드는 지난 일주일간 10명 미만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27일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뉴질랜드는 총인구 482만 명으로 콜로라도주(576만 명) 인구수보다는 약간 적다. 이날까지 뉴질랜드의 누적 확진자는 1,469명, 사망자는 19명이다. 콜로라도는 확진자 13,441명, 사망자는 680명으로 대조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저신다 케이트 로렐 아던, 뉴질랜드의 총리(Prime Minister of New Zealand) / 사진출처:페이스북

감염 초기 아던 총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중국발 입국을 막았고, 감염이 유럽에서 확산하자 신속하게 국경을 봉쇄했다. 2월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한 달 후 3월 29일 사망자가 나오기 전 경보를 높여 3월 25일 4단계 최고경보를 발령했다. 관광의존도가 높은 뉴질랜드로서는 단호한 조치로 풀이된다.

경제가 서서히 재개함에 따라 뉴질랜드 인구의 약 20%인 100만 명의 시민이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일터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학교도 29일부터 점차적 개학을 할 전망이다. 3단계 명령은 5월 11일까지 유지된다.

아던 총리는 2017년 10월 35세의 나이로 총리직에 올라 재임에 성공하여 뉴질랜드 총리직을 현재까지 맡고 있는 젊은 여성 지도자다. 

하지만 빗장을 빨리 푸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초기 방역 모범국 싱가포르(인구 585만 명)의 경우 3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225명의 적은 누적 확진자를 보이자 3월 23일부터 개학을 서둘러 단행했으나, 4월 22일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재확산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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