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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지 않는 특이한 1월을 겪고 있는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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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동안 덴버에 눈이 녹지 않고 있다. 한인 골퍼 김 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겨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날들이 며칠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골프채를 잡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덴버는 12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겨울철에 평균적으로 화씨 60도로 올라가는 날이 13일이나 된다. 주 단위로 계산하면 일주일에 한 번은 60도에 이른다는 의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폭설이 내려도 며칠만 지나면 기온이 올라 눈이 녹고 김 씨는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2023년 1월은 공식적으로 60도를 기록한 날이 하루도 없다. 최근 60도대를 기록한 날은 12월 27일이었으며, 1월 14일 덴버 프런트 레인지 일부 지역에서 60도를 기록했지만, 덴버 국제공항의 공식 측정온도는 59도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덴버 메트로 대부분 지역에서 잔디는 눈과 얼음산에 묻혀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2006년 12월 21일부터 2007년 2월 18일까지 60일 동안 덴버에 2인치 이상의 눈이 덮여 있던 기록이 있어 오랜만에 특이한 1월을 겪고 있다. 

보통 덴버는 폭설이 내린 후 화창한 날씨가 돌아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눈은 물체가 빛을 받았을 때 반사하는 정도인 알베도(Albedo)가 높아 태양 에너지의 약 90%를 반사하는데 메트로 덴버에 많은 부분을 하얀 눈이 덮고 있어 녹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밀도가 높은 스노팩 눈은 얼음이 녹는 온도인 32도를 넘어 40도까지 올라도 잘 녹지 않는다. 영향을 미치려면 덴버 지역의 기온이 적어도 40도 이상 올라 50도에 가까워져야 한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 일요일 밤 최저기온이 화씨 -4도까지 내려가고 점차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50도에 이르는 날이 없어 2월 초에도 얼어붙은 눈은 덴버 메트로 지역에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콜로라도 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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