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월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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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강타한 콜로라도 일부 지역 눈사태 경보, 보건당국 독감주사 접종 권고

운전자들의 안전 위해 도로 위의 투명한 빌런 ‘블랙아이스’ 주의보도 발령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혹한기로 콜로라도는 꽁꽁 얼어붙었고, 덴버 국제공항에서는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등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영향을 받은 항공사로는 스카이웨스트, 사우스웨스트, 커뮤트에어, 프론티어, 브리티시에어웨이즈, 유나이티드, 스피릿, 어메리칸항공, 에어캐나다, 볼라리스, 제트블루 등이 있었다.

콜로라도 북동부 지역에는 화요일 자정까지 눈보라 주의보가 발효되어 이 지역 전체에 걸쳐 최대 시속 60마일의 돌풍과 함께 최대 10인치의 눈이 내렸다. 포트 콜린스에서 캐슬 락으로 가는 고속도로, 고지대 및 서부 경사면을 포함하여 콜로라도 대부분의 지역에 눈보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엘크헤드와 파크 마운틴에도 겨울 폭풍 경보가 내려졌고, 이 지역들에는 최대 24인치의 눈이 내려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의 혼잡을 겪어야 했다.

특히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빙판이 생기는 현상인 ‘블랙아이스’를 주의하라는 교통당국의 권고도 있었다. 블랙아이스가 발생한 도로는 마찰계수가 0.5이하로 낮아지며 일반도로에 비해 14배, 눈길에 비해 6배나 미끄럽다. 매연과 먼지로 검은색을 띠어 운전자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 대형사고를 유발하기 쉽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결빙 교통사고가 발생 시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파크 레인지, 메디신 보우 및 네버 써머 마운틴과 북부 프런트 레인지에 눈사태 경보가 발령되었다. 콜로라도 기상청은 산악 지대에 발생할 눈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반드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주말 동안에는 눈보라가 자츰 주춤하면서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지만, 다음 주까지는 높은 기온이 평균을 크게 밑돌며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이 부쩍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콜로라도 주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역에서 인플루엔자, 코로나 재감염 등 호흡기 질환이 계속 돌고 있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 주사를 반드시 접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입원율은 지난 10년간 어느 계절보다 매년 이맘때가 더 높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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