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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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10월 21일 발사 예정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II, Korea Space Launch Vehicle-II)가 이번 10월21일 처음 발사된다. 누리호는 2021년 6월 개발 된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20회 국가우주위원회’ 를 열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를 오는 10월21일 실시하는 방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세계 7번째로 개발한 75톤급 중대형 액체 엔진 4개를 클러스터 형식으로 묶은 150톤급 발사체이다.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 (600∼800㎞)에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향후 개발할 중궤도 및 정지궤도발사체와 대형 정지궤도발사체의 기술적 기반이 될 예정이다


누리호(KSLV-II)는 나로호(KSLV-I)의 후속사업이다. KSLV-II, 한국형발사체라고 한동안 불리다가 공식명칭이 누리호로 결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2차 발사는 내년 5월21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1차 발사 때는 1.5톤의 더미 위성이, 2차 발사 때는 1.3 톤의 더미 위성 과 200 Kg의 성능 검증 위성 200㎏)이 탑재된다. 더미 위성에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비콘 만 장착돼 있다. 하지만 이번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경우 향 후 실용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누리호는 탑재체들을 7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는 위성모사체를 목표한 궤도에 올려놓는지 여부로 판단하며 1차 발사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내년 5월 2차 발사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말하고 있다. 태양동기궤도는 인공위성 궤도면과 태양이 이루는 각도가 항상 일정해, 인공위성이 지구의 특정 지점을 매일 일정한 시각에 지날 수 있는 궤도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3년 1월3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 후속사업으로 2조원을 들여 한국형발사체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나로호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이지만, 1단 로켓을 러시아에서 제공받아 순수기술로 개발한 것은 아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5톤급 엔진 개발을 완료해 지난 2018년 11월 엔진 1개로만 된 시험발사체를 발사해 성공했다. 75톤급 엔진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등 6개국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달 말 발사체 1∼3단을 연결한 뒤 건전성 확인을 위한 발사 전 WDR(비연소 종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블 WDR은 영하 183도의 산화제를 넣었다 빼는 과정을 통해 극저온 상태에서 발사체 구성품과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한국형발사체는 총 3단으로 구성되며, 사용되는 엔진은 75톤급 로켓엔진과 7톤급 로켓엔진이다. 1단에는 75톤급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하여 구성하고 2단에는 75톤급 엔진 1기를, 3단에는 7톤급 엔진 1기를 사용한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 1·2차 발사 뒤에도 4차례 더 발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누리호를 향상시킨 엔진을 개발해 달 탐사용 발사체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한미미사일지침이 2020년 개정되어 추후 고체부스터를 달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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