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오로라 시 마이크 코프만 시장실에서 노우회 재단(회장 박준서, KSCA Foundation)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코프만 시장을 비롯하여 박준서 노우회 회장, 칼린 쇼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최고 담당자, 베키 호건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 위원장, 제니퍼 김 스터시티 보드멤버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5년째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Aurora Sister Cities International)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노우회 재단은 개인이나 단체에 일정 펀드 및 장학금을 보조하는 재무단체로서 지난 수 년 동안 다양한 단체들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도 노우회 재단은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를 비롯하여 튀르키예 지진 피해성금, 콜로라도 체육회 꿈나무 장학금과 미주체전 출전후원 등 다양한 곳에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오로라시 국제 자매도시의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프로그램(GYL, Global Youth Leaders)은 오로라시의 미래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이다. 오로라시는 해외 자매도시인 대한민국 성남시와의 밀접히 협력해 매년 교환학생을 선출하고 한국과 일본, 코스타리카 등 다양한 해외 도시들을 방문하는 등 청소년 육성에 힘을 쏟았다.
카를린 쇼브(Karlyn Shorb, Chief Executive Officer)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최고 담당자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에 방문하는 교류가 없었다. 그동안 지원금이 많이 모이게 되어 다시 회의를 거쳐 조만간 프로그램이 완성될 계획이다. 일정이 나오게 되면 공개적으로 청소년 지원 모집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매해 5년째 큰 금액을 전달하는 노우회 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준서 노우회 재단 회장은 지난해보다 장학금 액수가 늘어났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재단 관리를)열심히 아껴가며 살림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재단 운영을 해서 더욱 많은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수년 전에 한국 판문점에 방문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어느새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놀랍다며, 아주 아름다운 나라라고 평했다.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환담을 나눈 뒤, 박준서 회장이 수표 4천불을 코프만 시장에게 전달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