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Home오피니언내 마음을 지키라

내 마음을 지키라

spot_img

서론) 살면서 무엇인가를 지킨다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 국가들의 국제정세가 갈수록 요동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의 중요성을 새삼 깨우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분위기 또한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엇을 어떻게 지키느라 전심전력하였습니까? 잠언 4:23에서 솔로몬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과연 솔로몬의 교훈처럼 그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일까요? 그렇습니다. 성경은 마음을 지키는 문제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교훈합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요?

첫째, 마음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마음이 어떤 곳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다니엘 12:4에서는 말세일수록,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고 예언합니다. 실제로 시간이 갈수록 현대인들의 지식수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현대인들이 인간의 영혼과 마음에 대해서는 점점 무지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은 그의 「기독교강요」 서두에서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인간에 관한 지식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 두 가지에 대한 지식이 모든 지식 가운데 참되고 건전한 지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마음을 하나님과 인간을 아는 지식의 자리로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어떤 곳인지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❶ 마음은 무엇을 계획하고 결정하는 의지적 역할을 합니다(욥17:11;시57:10). ❷ 마음은 슬프고 괴롭고 기뻐하는 감정의 주체입니다(삼상1:10;스1:12;렘4:19) ❸ 마음에는 기억과 생각의 지적 기능이 있습니다(신15:9). ❹ 마음에는 선하고 악한 것을 분별하는 양심적 기능이 있습니다. ❺ 마음은 용기와 의심과 두려움과 믿음의 주체입니다. ❻ 마음은 우리 영혼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시94:10). ❼ 마음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곳입니다(갈4:6;엡3:17).

둘째, 마음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말씀을 잘 받아야 합니다.

잠언 4:10에서 “생명의 해가 길리라”고 했을 때, 그 의미는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힘들고 외롭게 병들어 오래 사는 것은 오히려 짐이 되고 괴로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명의 해가 길리라”는 말은 존귀하고 영예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잠언 4:18에서는, 그러한 삶을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는” 삶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살 때 생명의 해가 길어지는 존귀와 영광을 얻습니다. 솔로몬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잠언 4:20에서,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잘 듣고 받는 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서 1:19에서,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주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일이 많아서 마음이 분주한 마르다보다 좋은 편을 택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따라서 말씀을 잘 듣고 받는 것이 우리 마음의 생명이 풍성하고 견고해지는 생명의 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마음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입과 눈과 발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편 1:1의 말씀을 따라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죄악 된 본성이 있어서 죄악 된 곳에 가면 쉽게 죄악의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입과 눈과 발을 조심해서 죄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눈은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고, 우리의 입은 말씀을 나누는데 집중해야하며, 우리의 발은 말씀을 듣고 나누는 곳으로 향하도록 해야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입에서는 “구부러진 말”, “비뚤어진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어 기도해야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141:3에서,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시편 119:105에서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고 말씀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은 진리의 말씀을 똑바로 보며 어둠 속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발걸음이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고 좌충우돌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심령을 다스리도록 해야합니다.

결론) OECD 회권국 중 대한민국은 여전히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통계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의 병이 심각하다는 점을 분명히 시사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그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라는 성경의 교훈을 온 힘을 다해 가르치고 지켜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하고, 마음의 형통을 위해 말씀에 주의해야 하며, 마음을 지키기 위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깨어 있도록 성도들을 인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교회 위에 생명의 빛으로 충만한 기쁨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spot_img
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