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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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콜로라도 행사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판데믹)과 미국 대선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저물고 있다. 연말이지만 예년처럼 모두가 모여 떠들썩한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시기. 대신 온라인으로 모이는 이른바 ‘랜선 송년회’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축제 무드를 즐길 수 있는 화려한 장식들이 길거리를 수놓던 12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한 연말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콜로라도 곳곳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 무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트리 장식 및 불빛 축제, 그리고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한 가상 페스티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주 방역지침들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중이다. 자택에서 또는 가벼운 산책을 하기도 좋은 야외에서, 남은 2020년을 장식하고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의 빛을 밝힐 콜로라도의 다채로운 연말 행사들 및 이벤트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덴버 동물원의 주라이트(Zoo Lights) 30주년 행사
매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지못할 반짝이는 추억을 선사하는 덴버 동물원(Denver Zoo)의 ‘주라이트(Zoo Lights)’ 행사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가지각색의 동물 형태들의 조형물들이 불빛아래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나무에 달린 미니 미러볼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방문객들은 트레일을 타고 달리는 기차와 함께 상상속의 동물원을 만나게 된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방문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어 입장권이 일찍 매진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 불빛 축제는 12월 31일까지만 진행 예정이었으나, 행사의 인기로 인해 다가오는 내년 1월 9일 저녁까지 연장되었으며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와 더 자세한 정보는 덴버 동물원의 주라이트 행사 관련 웹페이지인 https://denverzoo.org/events/zoolights/ 에서 찾을 수 있다.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미니골프장’의 화려한 변신!

할리데이 라이츠 미니 골프(Holiday Lights Mini Golf)
아이들의 천국이라도고 불리는 미니 골프장. 굳이 골프에 관심이 없더라도 가볍고 즐겁게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형 미니 골프장에 할리데이 불빛들이 화려하게 수를 놓았다. 콜로라도의 웨스트민스터시에 위치한 어드벤처 골프 레이스웨이(Adventure Golf Raceway)는 대규모의 미니 골프장으로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이하여 방문객들을 위한 ‘할리데이 라이츠 미니 골프(Holiday Lights Mini Golf)’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스트민스터시에 위치한 ‘할리데이 라이츠 미니골프’의 스포츠와 불빛들의 만남
(사진출처 어드벤처골프)

이 이벤트는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만개가 넘는 불빛 축제를 감상하는 동시에 미니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인기 또한 대단하다. 플레이 중 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를 구입할 수도 있다. 게다가 미니 골프 외에도 이 놀이공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레이싱 카트를 탈 수는 경주장도 마련되어 있고, 놀이공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범퍼카도 탈 수 있는 등 다채로운 놀이거리로 가득하다.

미니 골프 코스는 현재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각 팀당 18홀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입장권은 어드벤처 골프에 방문해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또한 주정부 지침에 따라 미니어처 골프를 즐기는 동안 모든 플레이어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어드벤처 골프의 ‘할리데이 라이츠 미니 골프’ 이벤트는 다가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다. 입장료 및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www.adventuregolfandraceway.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덴버식물원의 꽃, ‘빛의 향연(Blossoms of Light)’
덴버식물원(Denver Botanic Gardens)의 요크 스트리트(York Street)가 할리데이 빛의 타운으로 변신했다. 콜로라도의 대표적인 연말 불빛 행사로도 유명한 ‘빛의 향연(Blossoms of Light)’에서는 덴버식물원 전체가 빛의 궁전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형형색색의 조각들과 예술적인 빛의 무도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못할 정도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한다. 덴버식물원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고 3세 이상은 예외없이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빛의 향연’의 마지막 코스를 끝으로 덴버식물원의 하이브 카페(Hive Garden Bistro)에서 추운 몸을 녹일 따뜻한 코코아와 수제 샌드위치 등 또한 구입 가능하다. 행사의 인기로 인해 12월은 이미 매진되었지만, 다가오는 1월 16일까지 진행되니 참고하면 좋다. 입장료 및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www.botanicgardens.org/events/special-events/blossoms-light 를 참고하면 된다.

덴버식물원의 ‘빛의향연(Blossoms of Lights)’은 콜로라도의 대표적인 연말 불빛 축제로도 유명하다. (사진출처 덴버식물원)

집에서 받아보는 다양한 할리데이 키트들, 캠프 크리스마스 (Camp Christmas)
덴버 공연예술센터(Denver Center of Performing Arts)가 매해 주최하는 작년 ‘캠프 크리스마스(Camp Christmas)’행사는 오로라시의 스탠리 마켓플레이스(Stanley Marketplace)에서 개장했었다. 약 만 평방피트의 마치 거대한 크리스마스 타운이 살아난 듯한 환상의 마을에서 방문객들은 크리스마스 쿠키를 직접 만들거나 다양한 할리데이 커스튬을 입어보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TV에서만 보던 우리의 크리스마스 환상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었다.

온라인 가상 체험 ‘캠프 크리스마스’를 통해 집에서 다양한 할리데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캠프 크리스마스)

하지만 올해의 ‘캠프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해졌다. 캠프 디렉터이자 아티스트인 로니 핸즌(Lonnie Hanzon)은 코로나로 인해 현실속의 크리스마스 타운을 재창조해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긴 노력끝에 온라인 가상 현실을 통한 ‘캠프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냈다. 아티스트의 손에서 되살아난 ‘캠프 크리스마스’는 온라인 웹페이지 https://camp-christmas.com/ 를 방문하면 만날 수 있고, 방문객들은 이용료 10불을 결제하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타운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기 전 미션들의 일부인 할리데이 장식품 만들기,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DIY(Do It Yourself) 키트로 물건 만들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위한 패키지들이 모험객의 집 앞으로 배달된다. 이번 연말, 가정에서 온라인 스크린을 통해 직접 아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할리데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캠프 크리스마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 행사는 원래 12월 24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많은 인기로 인해 다가오는 1월 5일까지 연기되었으니 참고하면 좋다.

조예원 기자
고려대학교 국제학 BA · 고려대학교 언론학 BA · 덴버대학교 국제안보학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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