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백자, 청자, 금관, 산수화, 나전 칠 십장생무늬 등 국립박물관 문화재 모티브로 제작
국립박물관 온라인 뮤지엄샵에서는 전통적인 한국 공예품, 문화유산을 담은 특별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개인소장 뿐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선물로도 유용하다.
한국의 전통 공예품, 도예, 민화, 종이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작품과 문화 유적지를 소재로 한 상품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박물관 내 소장품들인 반가사유상, 백자, 청자, 금관, 산수화, 나전 칠 십장생무늬 등을 모티브로 한 상품이나 책, 간행물들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국립박물관 온라인 샵인 ‘뮷즈(MU:DS)’는 박물관 상품을 부르는 새 이름으로, 뮤지엄(Museum)+굿즈(Goods)의 합성어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공모작을 통해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다양한 뮷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창의성과 실용성을 더해 연령층을 막론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인기몰이 중에 있다. 뮷즈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전통문화를 일상에 잘 녹여낸 상품들로 주목받아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와 상품을 제공한다는것이 전반적인 평가이다.



지난해 SNS에서 일명 ‘핫템’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고려청자 이어폰 케이스’와’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상품이 홍보되자 마자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제는 ‘쇼핑하러 박물관에 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뮷즈의 인기가 뜨겁다. 단순히 기념품의 개념이 아닌, 실용적인 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박물관의 노력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지원을 받아 더욱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만들어 냈다. 한때 코로나 19로 입장이 제한되는 등 박물관 재단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박물관은 시스템을 정비하고 자금과 예산을 확보하는 등 온라인 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각고의 노력끝에 재탄생한 뮷즈는 해마다 매출액이 상승해 2020년은 38억, 2021년은 66억, 2022년은 117억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K-POP의 열풍도 한몫했다. 평소 미술분야에 관심이 컸던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휴일이면 박물관을 찾아 전통문화와 전시관람에 관해 SNS에 게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2023 상반기 신상품인 뮷즈 상반기 공모전 선정작’의 일부. 신상품외에도 이벤트, 기획전, 베스트, 특판 등 3천 가지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뮷즈의 온라인 구매는 한국의 경우 3만원 이상 주문은 무료배송, 3만원 미만은 3천원의 배송비가 추가된다. 해외 배송의 경우 우체국 EMS를 통해 부피와 무게에 따라 배송비가 추가되어 발송되며 도자기, 자석, 유물 재현품은 해외배송이 불가하다. 또한 1백만원 이상 대량 구매시 b2b@nmf.or.kr로 메일을 보내거나 웹싸이트를 통해 상품 재고와 제작 일정을 상담할 수 있다.
뮷즈는 온라인 매장 뿐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중에 있다. 서울지역은 국립중앙박물관 서관 1층 으뜸홀옆을 포함해 총 4곳이 운영중이며, 지점별로 경주, 광주, 대구, 진주, 제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문관, 국립전주박물관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새해 첫날 (1월 1일), 명절 당일(설날, 추석)은 휴점한다.



한편, 국립박물관은 최근 2023 하반기 공모작을 공지하였다. 1차 서류접수 공모 기간은 9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인과 기업자격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소식란에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