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5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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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인생의 터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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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터널 속에 신음하는 고통들

얼마 전에 짐 정리를 하다 보니 신대원 다니던 시절에 읽었던 책이 발견되었다. 그 책의 저자는 50대 한참 일할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80년 한국 교회에 그나마 영향력을 미치셨던 서울 새문안 교회 김동익 목사님께서 쓰신 설교집 중에 제목이 [고통 때문에 잘 된 이야기] 라는 책이 있다. 또한 부족한 저를 친 동생처럼 아껴 주셨던 고 옥한흠 목사님의 고통에 관한 여러 책이 보였다. 정말 두분 목사님의 책 제목과 주제처럼 “고통은 변장된 축복”, “고통 때문에 잘 된 이야기들” 잠시 흩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밍웨이를 잘 알고 있다.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는 모든 사람에게 기억되는 명작이다. 그러나 그는 자는 자신만을 의지하고 살아간 사람이다. 그는 권총으로 머리를 쏘아 스스로 목숨을 끊어 불행한 인생을 장식하였다. 그러나 그는 참 좋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출생했다. 그의 할아버지는 당시 세계적인 부흥사 였던 무디 선생과 매우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와 선교사의 꿈을 버리지 못했던 경건한 사람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자녀를 철저히 신앙으로 교육시켰다. 주일학교 당시 헤밍웨이는 성가대에서 찬양을 불렀고 신앙생활을 아주 잘 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성인이 되면서 신앙을 이탈했고 점점 하나님 없이 제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는 문학가로서 이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타락한 인물이 되고 말았다. 그는 어머니의 타이름을 잘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마음이 강팍해지고 그의 영혼은 매우 곤고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전지약이 다 떨어지고 코드를 꽂을 전원이 없어 불이 들어오지 않는 라디오의 진공관 같이 외롭게 살고 있다.”라고 고뇌하며 스스로 목숨을 버려 인생의 잿더미 속으로 침잠해 버렸다.

2. 상실의 터널 속에서 아픔

세계적인 상담자 폴 투르니에는 아내를 사별하고 이런 믿음의 고백을 하였다. “나는 슬픕니다. 그러나 나는 아주 행복합니다. 아내가 있을 때 나는 날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생활을 거르는 때도 있었지만 아내가 떠난 다음에 내 마음에 빈 공간이 생기자 나는 매일 같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눕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행복합니다.” 그는 인생의 잿더미와 같은 순간에 하나님을 자신의 위로자로 살았다는 간증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의회 목사로 유명한 목사였던, 캐더린 마샬 이라는 분이 있다. 그가 47세의 젊은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남편을 잃고 인생의 잿더미 속에서 캐더린은 이런 의미있는 고백을 하였다. “한 때 나는 남편이 없이는 인생을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깊은 만족과 더불어 참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왜 그런가 하면 가장 고통스러울 때에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캐더린은 사랑하는 남편이 떠나고 마음에 큰 고통만이 남았을 때 그 자리를 채우는 분이 하나님이란 사실을 발견한 후 참으로 주님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인생의 터널 속에서 승리의 길

결론적으로 지금 혹시 욥처럼 지독한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자, 독자 여러분이 될 수 있다. 고통의 긴 터널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신령한 영적 교훈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정말 가치있는 손실이다. 세상 사람들을 통해 위로 받으려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려야 한다. 궁극적 도움도 될 수 없고, 신앙의 최선의 원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흔들어 놓으신 그 주권적 섭리의 손으로 새롭게 하실 때만 터널의 출구가 보이게 된다. 인생의 깊은 터널 속에서 어린아이처럼 불평, 불만을 쏟아 놓거나, 자기 혐오감과 자기 비하의 심리적 수렁이에 빠져서는 안된다. 더욱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신해서는 더더욱 삼가 해야 한다. 오직, 주님의 선하신 때를 바라보고 인내하여 긴 터널 속에서 영적인 심호흡을 하여야 할 것이다. “욥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NIV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고백하며, 십자가 그늘 앞에 엎드리길 소망한다. 그리고 위로의 하나님, 소망의 하나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갈망하길 소망한다. 특별히, 이곳에 새롭게 정착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선교사님 가정에 하나님께서 임마누엘로 동행하시길 기도드린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독자 여러분들이 혹시나 이 시대에 내가 욥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고뇌의 비바람 속에서 두렵고 떨리는 삶에 비록 거한다 할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가 여러분들을 넉넉히 지켜 주시므로 욥기 42장 12절의 복이 임하시길 것은 소망한다. 설령, 그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박국 3장 19절을 노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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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목사
정준모 목사
철학박사 및 선교학박사 Ph.D & D. Miss, 목사, 교수, 저술가 및 상담가, 말씀제일교회 담임 목사, 전 총신대 · 대신대 · 백석대 교수역임, CTS TV 대표이사 및 기독신문 발행인, 세계선교회 총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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