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5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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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시인의 어머니 날 기념 특별 시 >어머니 날에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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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날에

-김광오 –

땅이 혼돈하고 공허(空虛) 하던 창조시처럼
이 생명 탄생키 위해
님은 그 밤에 구로(劬勞)하고 괴로워하셨습니다
지축(地軸)이 흔들리듯
뼈와 사지를 뒤흔든 고통이었지만
당신의 아기를 보는 순간부터
님은 신기하게도 그 고통을 잊으셨습니다

인생길의 한숨에서 가슴을 짓눌려서도
삶과 죽음의 기로(岐路)에서
생을 포기하고튼 충동이 가인의 땅에서 용솟음쳤어도
불사조(不死鳥)마냥 일어나시던 그 용기는
그 구로(劬勞)시의 고통에서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이었습니까?

어머니!
약하디 약한 여성이라지만 강하기만 하셨고
휘어지고 짓눌려도 부러지지 않으셨고
모진 바람에 흔들리어 떨리셨을지라도
끝내 뽑히지 않고 끈질기던 님이여!

마침내 연결된 님의 분신(分身)을 위해
촛불처럼 연연(娟娟)히 타시다가
생명의 날이 다할땐 천사의 옷을 벗고
훌훌히 가시는 님이여

사상이 변하고 가치개념(價値槪念)이 달라지고
온갖 사랑이 외출나가 거리에 딩굴고 춤추고 있을 때도
각박한 세상 인심이 남극(南極)의 얼음마냥 차디쳐가고 있을 때도
철옹성을 쌓은 자기주의(自己主義)가
쾌락의 여신(女神)과 한없는 밀애(密愛)를 계속할 때도
자신을 돌보지 않던 님의 그 사랑만은
최후의 보루(堡壘)마냥 아직도 우뚝 서 있습니다

5월의 따스한 태양이여
님의 가슴에 와 멈추어라
온갖 향내나는 꽃들의 모든 향기여
님의 마음에 피어나라

봄의 찬란한 오케스트라여
님의 귀에 연주를 시작하라
사랑의 주님이여, 생명의 전달자인 당신의 여종 나의 님에게
축복과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머니!
이 정성 모두어 구하옵나니
더 오래 살으옵소서
이 마음 다해 비옵나니
어머니의 길에 평화 있으소서

<어머니> 시 영어 번역

Mother

– Kwang Oh Kim –


Like the moment of creation when the earth was in chaos and emptiness,
For the birth of this precious life,
You toiled and suffered on that night,
As if the very axis of the world trembled,
The pain that shook your bones and limbs,
But miraculously, from the moment you laid eyes upon your baby,
You, in a wondrous way, forgot that agony.

Even as your heart was crushed by life’s weary sighs,
At the crossroads of existence, between life and death,
When the impulse to surrender life erupted on Cain’s land,
Did your courage, rising like a phoenix,
Do so because you had already conquered the torment of that fateful night?

Mother!
Though deemed the frailest of the frail, your strength was unwavering,
Bent and pressed, yet never broken,
Even in the fiercest storm, though you quivered and trembled,
You, unyielding, were not plucked away, but resilient till the end!

At last, for seed of your womb,
You burned as gracefully as a candle’s glow,
When the day of life reached its final page,
You, like an angel, shed your earthly garment and departed in a blaze.

Even when ideologies shift and values change,
When all kinds of love roam the streets, frolicking and dancing,
In a harsh world where human hearts freeze like Antarctic ice,
Even when self-centeredness builds iron fortresses,
Indulging in endless affairs with the goddess of pleasure,

Your love, which never cared for itself,
Still stands tall like the last bastion.

You, the bright sun of May,
cast your sunshine upon my mother’s bosom.
You, the fragrant flowers of the world
blossom for the joy of her heart
You, the beautiful orchestra of spring,
start your melody upon her ears.

Dear Lord,
send forth your heavenly peace for your maid servant,
a deliverer of my life.

Mother,
With all my heart and with all my love
With ceaseless prayers for you
May your life ever increase
may the peace be on your way forever.

**
김광오 시인/목사

  • 1999년 미국 The Famous Poets Society(저명시인협회) 주관 영시(英詩)
    응모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가 당선되어 미국 시단 등단
  • 2009년 서울문학인 시 시인상으로 한국 시단 등단
  • 현재 오로라, 센테니엘에서 시 문학교실 운영
  • 2021년 문하생 이난순씨가 아틀란타 시문학주관 시, 수필 응모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음. 2023년 12월 문하생, 캐티박과 박아천씨가 서울문학인 시 시인상에 당선되어 한국 시단 등단함
    *시집: <메시아의 눈물 한영판> <하나님의 섭리와 언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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