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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의 벽’ 허무는 NFL…흑인 여성 구단주·사장 연이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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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모건, NFL 첫 흑인 여성 사장 이정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미국프로풋볼(NFL)은 쉴 새 없이 선수들이 충돌하는 격렬한 종목이다.

‘금녀의 종목’으로 여겨진 NFL에서 최근 들어 속속 구단 수뇌부에 흑인 여성이 등장해 변화를 예고한다.

지난 8일(한국시간)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서부지구 팀인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샌드라 더글러스 모건(44)을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했다.

AP 통신은 “모건은 여성으로는 3번째, 흑인으로도 3번째로 NFL 구단 사장이 됐다. ‘흑인 여성’으로 따지면 최초”라고 전했다.

변호사 출신인 모건은 네바다주 게임 통제 위원회(Nevada Gaming Control Board) 회장으로 일하던 중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슈퍼볼 개최위원회 부의장을 맡으며 라스베이거스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과거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시카고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와이드 리시버 돈 모건이 그의 남편이다.

미국 매체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모건의 아버지는 공군에서 복무했으며, 어머니는 한국인이라고 전했다.

모건은 수많은 편견을 극복하고 ‘남자들의 세계’인 NFL에서 구단을 움직이는 최정점에 등극했다.

모건은 취임식에서 “구단의 약속과 미래를 믿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에는 라스베이거스의 최대 라이벌 구단인 덴버 브롱코스에서 사상 첫 ‘흑인 여성 구단주’가 탄생하기도 했다.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인 46억5천만달러(약 6조 1천613억원)에 덴버를 인수한 ‘월턴-페너 오너십’에 멜로디 홉슨(53) 스타벅스 회장의 지분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감독인 조지 루커스의 부인인 홉스는 2020년 흑인 최초로 스타벅스 회장에 취임한 데 이어 NFL 무대에도 영향력을 확장했다.

덴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12일에는 콘돌리자 라이스(68) 전 미국 국무장관까지 오너십 그룹에 추가했다.

미식축구 광팬으로 이름난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과거 NFL 커미셔너 후보로 거론됐으며, 2018년에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감독으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홉스와 라이스의 구단 내 지분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NFL 사무국은 다양성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NFL 그라운드는 조금 더 일찍 여성에게 문을 열었다.

2015년 NFL 사상 첫 여성 전임 심판으로 계약한 새러 토머스(49)는 2019년 AFC 디비저널 라운드 ‘다운 저지’를 맡아 첫 플레이오프 심판 기록을 썼다.

토머스는 2021년 열린 슈퍼볼의 심판진으로 활약해 최초의 슈퍼볼 여성 심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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