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빌리지 한인 의사 체포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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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빌리지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한인 의사 제프리 킴(Geoffrey Kim, 52세) 씨가 환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아라파호 카운티 보안관실 보도자료에 의하면 당시 18세인 에머린 응우옌(Emmalyn Nguyen)은 2019년 8월 1일  콜로라도 미용 성형외과(Colorado Aesthetic and Plastic Surgery)에서 유방 확대 수술을 위해 마취를 받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심장마비에 걸려 14개월 후에 사망했다. 카운티 보안관실은 오랜 범죄 수사 끝에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 씨는 1급 가중 폭행(18-3-202) 3급 중범죄, 범죄 과실 살인(18-3-105) 4급 중범죄 등 2가지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6일 수요일 변호사와 함께 당국에 출두해 5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이다.

이 사건에 함께 연루된 마취 담당 렉스 미커(Rex Meeker) 씨도 과실치사(18-3-102) 혐의로 기소되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수사를 책임졌던 보안관 트래비스 스튜어트(Travis Stewart)씨는 “우리는 2019년 8월부터 이 형사 사건을 시작했습니다. 수사를 완료하는데 2년 이상이 걸렸고 수십 건의 인터뷰와 수색 영장이 필요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머린의 유가족 변호를 맡은 데이비드 우드럽(David Woodruff)씨는 “드디어 정의를 실현하게 되어 기쁩니다. 비록 죽은 에머린을 다시 살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다치거나 가족들의 삶을 망치는 것을 방지할 것입니다. 형사고발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어 다행입니다.”라고 가족을 대신해 성명을 발표했다.

우드럽 변호사는 검사가 의료 제공자를 형사 고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을 끝까지 파헤친 지방검사 존 캘너(John Kellner)와 게리 도슨(Gary Dawson) 보좌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민사소송에서 보았듯이 닥터 킴과 미커 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행위에 관해 충분한 증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우들럽 변호사는 미국 내 의료 과실 분야에서는 유명한 변호사로 많은 수상경력과 함께 수많은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