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을 관통하는 I-70(주간 고속도로 70호/Interstate 70)번은 콜로라도에서 캘리포니아나 유타로 가는 중요한 고속도로다. 겨울철 스키장이나 온천을 갈 때도 대부분 I-70번을 이용한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험한 산악지역을 통과 해야 해 눈길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콜로라도는 매년 9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리슨(출구 259번) – 도테로(출구 133번) 구간을 운행할 때 사륜구동 차량(4WD 및 AWD)이 아닌 모든 차량은 스노체인이나 오토삭(AutoSock)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사륜구동인 경우에도 타이어가 스노타이어나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돼 있어야 하고 타이어 마모도(Tread depth)가 3/16인치 이상이 남아있어야 한다.
만약 법규 위반 시 벌금 100달러와 추가 요금 32달러를 내야 한다. 또한 위반으로 인해 교통 차선이 폐쇄될 경우 500달러의 벌금과 추가 요금 156달러 총 656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현재 단속은 무작위 정지로 이루어지지 않지만, 과속 또는 난폭운전 같은 이유로 단속됐을 경우나 눈길 사고로 인해 적발 시 벌금이 부과된다.
콜로라도에서 렌터카를 빌려 여행이나 스키를 즐기는 방문자는 꼭 사륜구동 차량으로 대여하는 것이 좋다. 콜로라도 스노체인법(Traction & Chain Laws)은 폭설 시 산악지역의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페니 동전으로 타이어 홈 마모도 알아보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상태로 운전하면 안전에 위험하다는 상식은 일반적으로 모두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타이어가 얼마나 마모되었을 때 타이어를 바꾸어야 하는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타이어 전문점에서 타이어 트레드 측정 게이지로 체크하면 타이어 교체 시기를 알 수 있지만 보통 운전자는 유관으로만 확인한다. 쉽고 간편하게 타이어 교체 시기와 I-70 고속도로 산악구간을 통과하려면 어느 정도 타이어 홈이 필요한지 간단한 팁을 소개한다.



확인 방법은 페니 동전을 거꾸로 홈에 넣어 링컨 대통령의 머리 부분이 보이는지 확인 하는 것이다. 만약 머리 윗부분이 보인다면 가능한 빨리 타이어를 교체 해야 한다. 이마 부분이 보인다면 평상시 운전은 문제없지만 눈길 운전은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콜로라도 산악 눈길 구간을 지나기 위해서는 3/16인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림과 같이 눈썹 부분까지 보인다면 안전한 편이다. 측정은 타이어 주위에 여러 곳을 측정해 타이어 편마모가 일어나지 않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