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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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영 변호사 인터뷰.. 코로나 바이러스 완치판정 받아

콜로라도에서 개인 상해 및 형사변호로 오랜시간을 활동해 온 강주영 변호사에게 최근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렸다. 최근 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라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콜로라도 타임즈가 그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전화로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지난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자녀들과 함께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 강변호사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후 2월 말 LA를 한번 더 다녀왔고 3월 초 약간의 감기증상과 기침이 시작됐다.

그 즈음 한국에서는 연일 코로라 바이러스에 대한 뉴스가 보도되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이려니 하고 강변호사는 집에 상비하는 타이레놀을 먹었다고 한다. 다행히 열은 없었지만 기침은 나아지지 않았고, 점점 더 심한 두통과 무기력감, 오한, 신체 통증 등이 동반되었다. 결국 그는 덴버 라우리 지역에서 시행한 드라이브 쓰루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오픈 세시간 전부터 대기했지만 결국에는 너무많은 대기자가 몰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강변호사는 주치의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을 말하고 화상전화로 상담을 한 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권유받았다.
검사를 받기위해 그가 찾은 CU 헬스 병원은 때마침 검사키트가 준비되어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었고, 일주일 후에야 그는 학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려면 전화나 화상으로 의사와 상담 후 의사판단에 따라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검사받을 수 있다.

강변호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외국이나 타주를 다녀온 경우에 최소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하길 권한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한 바이러스이긴 하지만, 상태에 따라 충분히 나을 수 있다. 현재 미국의 테스트 검사는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도 한국처럼 음압병상이나 바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나의 경우에는 다행히 증상이 경미해 자가격리로 충분히 나을 수 있고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상태에 따라 자가 격리로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감염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버려야한다. 만약에 나의 컨디션이 독감이나 일반 감기증상 같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지금으로서는 의사와 상담하는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다”


강변호사는 이제 완치되어서 다른 부작용이나 증상도 없고 건강한 상태이지만, 타인을 위해서라도 아직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중 이라고 한다. 또 식욕과 에너지가 돌아와 식사도 잘하며 매일 3 ~ 5마일 정도 반려견과 산책을 할 정도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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