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듣고 본지가 영스뷰티 주영미 원장을 만났다.
지난 3월 24일, 주원장은 평소와 같이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파커와 벨뷰길을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돌진한 트럭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파커길이 규정속도 55마일이라, 빠른 속도로 가는 도중에 벌어진 사고로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차가 밀려 앞에서 달리던 차량들을 차례로 들이받아 교통이 마비되는 큰 사고였다고 한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당시 트럭 운전사는 만취 상태로 시속 80마일의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고 하니 얼마나 큰 사고였을지 짐작이 간다.



이 사고로 주원장은 척추, 갈비뼈, 쇄골 등 전신에 골절상을 입고 뇌에 피가 고이는 등의 큰 부상을 입고 수개월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당연히 미용실은 오랫동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고, 너무 오래 쉴 수 없어 아픈 몸으로 지난 7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막상 가게를 다시 열고 나니, 오히려 몸도 빨리 회복하는 것 같고 걱정해주는 손님들과도 만나게 되니 너무 기쁘다며, 이렇게 큰 사고가 났음에도 어디 하나 심하게 상한 곳이 없이 살아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음식을 만들어 방문하고 안부전화를 해준 모든 지인들과 손님들, 손발이 되어 옆에서 곁을 지켜준 남편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원장은 콜로라도 교통상황이 예전같지 않다며, 요즘은 더더욱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파커와 벨뷰로드 쪽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인만큼 신중하게 운전해야 한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주 원장은 새로 구입한 최첨단 디지털 펌 기계와 모공속을 청소하고 영양을 공급해 모발이 자라나는 ‘버블스파’ 기계로 손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약속했다.
특히 ‘버블스파’는 가게문을 연 이래로 시술을 받은 손님들 중 거의 머리카락이 없던 손님이 그래도 한번 해보기나 하자는 심정으로 치료를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3주가 되면서 머리카락이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광고 참조) 그리고 수개월이 지난 현재는 머리카락이 골고루 자라고 있다며, 가게문을 열고 나서 이 손님이 가장 기뻐했다고 한다.
많이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완쾌되지는 않아 조금은 불편해도 이렇게 무사히 가게문을 열고 일하게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주영미 원장의 무사귀환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