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2월 4, 2023
Home 뉴스 미국 뉴스 美 의사당 내 인종차별 연방대법원장 흉상 마침내 철거

美 의사당 내 인종차별 연방대법원장 흉상 마침내 철거

바이든, 연말 휴가 앞두고 법안 서명

미국 의사당 내에 설치된 인종차별의 상징과 같은 판결을 내린 대법원장의 흉상이 마침내 철거된다.

28일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 상·하원에 설치된 로저 태니 전 연방대법원장 흉상 철거를 위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이달 초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마침내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철거는 법안이 발효된 후 45일 이내에 이뤄져야 하며, 해당 흉상은 미국의 최초 흑인 대법관으로 민권운동에 앞장서 온 더굿 마샬 전 대법관으로 대체된다.

미국의 5대 연방 대법원장인 로저 태니는 1857년 드레드 스콧 판결에서 흑인은 시민이 아니고 이에 따라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명시, 노예제를 옹호하고 남부연합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린 인물이다.

민주당은 지속해서 태니 흉상 철거를 추진해 왔지만, 번번이 공화당의 반대에 무산됐다.

2020년에도 태니 등 노예제를 옹호하고 남부연합을 지지한 인물의 동상을 철거하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공화당이 장악했던 상원에서 처리가 막혔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법안이 하원 문턱은 넘어섰지만 상원에서 좌절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버진 아일랜드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 직전 마지막으로 이 법을 포함한 기타 법안들에 서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loradotimeshttps://coloradotimesnews.com/
밝고 행복한 미래를 보는 눈, 소중한 당신과 함께 만듭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

Most Popular

美잡지 맨스저널 ‘중년 근육 유지법’ 쓴 기자의 정체는 AI

AI 스타트업과 챗GPT 기술로 과거 기사 활용해 새 콘텐츠 생산 미국의 유명 출판사가 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기사를 잡지에 활용했다고 공개했다.

일자리 52만개 늘고 54년만에 최저 실업률…뜨거운 美 노동시장

고용지표, 시장전망 훨씬 초과…'연준이 금리 더 올릴라' 뉴욕증시 후퇴 미국의 노동시장이 새해 들어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美, 이번엔 신용카드 연체료 인하 압박…高물가 고통 완화

TV·인터넷 조기 해지 수수료도 대상…출마선언 앞둔 바이든 직접 언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등 과도한 소비자...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속도 조절에도 당분간 긴축 유지

금리 4.50~4.75%로 상향, 2007년 이후 최고…한미 금리역전 1.25%p파월 "인플레 하향 확신에 증거 더 필요"…작년 전망 넘는 금리인상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