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월 26, 2024
Home 뉴스 미국 뉴스 美 성소수자클럽 총격범, 증오범죄 등 305건 혐의로 기소돼

美 성소수자클럽 총격범, 증오범죄 등 305건 혐의로 기소돼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 소수자 클럽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숨지게 한 범인이 증오범죄 등 305건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콜로라도주 지방검찰은 6일 총격범 앤더슨 리 올드리치(22)에 대해 증오범죄와 살인,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이날 법원 심리에서 올드리치가 편견에서 비롯된 범죄를 저질렀다며 증오범죄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드리치는 지난 19일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들을 위한 나이트클럽인 ‘클럽 Q’에서 A5-15 소총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20여 명이 다쳤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올드리치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이른바 제3의 성인 논바이너리(nonbinary)라고 주장했다.

논바이너리는 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정체성을 지닌 성 소수자를 말한다.

앨런 검사는 올드리치가 논바이너리라는 점이 증오범죄 혐의 적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수집한 증거가 증오범죄 혐의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내년 2월 예정된 공판에서 증오범죄 혐의의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AP 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증오범죄 법률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중심으로 사건 혐의가 구성된다며 논바이너리가 같은 성 소수자 집단의 동료를 공격의 표적으로 삼았을 때도 증오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loradotimeshttps://coloradotimesnews.com/
밝고 행복한 미래를 보는 눈, 소중한 당신과 함께 만듭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중요한 최신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콜로라도 타임즈 신문보기

Most Popular

최근 주택시장 동향: 상승하는 주택가격과 모기지 금리로 인해 구매 심리 위축

봄시즌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고집스럽게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모기지 신청과 계약 진행 중인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치과 치료 혜택, ‘CHP+’ 프로그램 안내

치아 관련 진단에서 수술까지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 콜로라도 주는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더 나은 치과 건강 관리를 제공하기...

‘2024 볼더 국제 영화제’…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꿈의 무대

매년 세계 각국의 영화와 영화 제작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볼더 국제 영화제(Bould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 2월 29일부터 3월...

“별이 빛나는 밤에…” 천문학 투어 가이드

'천문학 투어'로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자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의 경험은 종종 낭만적이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선사한다. 나아가 우주와 천문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