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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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4.25∼4.50%로 올려…한미 금리차 최대 1.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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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인플레 감속에 긴축 속도 늦춰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시장 예상대로 ‘빅 스텝’ 전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끝낸 뒤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왔다.

특히 지난 6월, 7월, 9월, 11월 4차례에 걸쳐 사상 유례없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씩 올렸다.

이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7.1%로, 10월의 상승률(7.7%)은 물론 시장 전망치(7.3%)를 모두 하회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날 정례회의에서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대신 금리 인상 속도를 0.50%포인트로 조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통화 긴축 속도를 줄이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덜게 됐다.

한국에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내년 1월 13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연준의 이번 조치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더 벌어진 것은 한국 경제에 위험 요소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25%로 미국보다 0.50∼0.75%포인트 낮았지만, 연준의 이번 인상으로 금리차가 최대 1.25%포인트로 커졌다.

1.25%포인트는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1.50%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이다.

금리차가 벌어지면 한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미국의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유출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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