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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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비자 개인 여행, 3차 접종 또는 72시간 내 음성 증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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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달 11일부터 시행…의심 증상 없으면 입국 때 검사 않기로

일본 정부가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고 백신 3차 접종자 등에 대해 외국인 무비자 일본 여행을 허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패키지 투어로 한정하는 조치를 해제하고, 사증(비자) 면제 조치 적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1일 입국자 총수 상한을 5만 명으로 정한 것을 없애며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에 대해 수용 책임자의 관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리고 동행 안내원(가이드)이 없는 패키지여행을 허용했으나 여행업자가 관광객의 항공권과 숙박 장소를 구하고 관광객과 연락 수단도 확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가능했던 무비자 개인 자유 여행은 여전히 금지돼 있었는데 다음 달 11일부터는 이를 전면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마쓰노 장관은 아울러 “모든 귀국자와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입국 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또는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하도록 했다.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조치에 대해 방일 외국인 증가와 이들의 소비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엔화 약세 현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이전보다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올해 초 달러당 115엔 정도였으나 최근 25%나 오른 145엔에 육박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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